[인터뷰] 임수지 작가..”문체는 작가 고유의 발걸음”
지난 2025년 장편소설 <잠든 나의 얼굴을>로 제 2회 아르떼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임수지 작가. 임수지 작가를 처음 만난 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신진작가 북토크'였다. 북한산 아래 더숲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진행한 북토크에서 본 작가는 활발하고 건강한 이미지의 젊은 작가였다. 그의 아르떼 문학상 수상은 총 503편의 응모작 중…
지난 2025년 장편소설 <잠든 나의 얼굴을>로 제 2회 아르떼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임수지 작가. 임수지 작가를 처음 만난 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신진작가 북토크'였다. 북한산 아래 더숲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진행한 북토크에서 본 작가는 활발하고 건강한 이미지의 젊은 작가였다. 그의 아르떼 문학상 수상은 총 503편의 응모작 중…
독립서점을 여는 일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서점을 10년 동안 운영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책을 고르는 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매달 나가는 월세와 책의 재고를 관리하고, 손님이 찾는 책을 들여놓으며, 때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생계를 위한 일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전망 좋은…
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는 시대다. 이미 글쓰기는 자기표현의 수단을 넘어 자기계발의 영역으로 확장됐다. 북토크에 참여하고, 글쓰기 모임에서 문장을 나누며, 한 권의 책을 출간하는 일을 목표로 삼는 사람도 많아졌다. 25만 부를 넘긴 <태도에 관하여>를 비롯해 <자유로울 것>, 소설 <다 하지 못한 말>,<가만히 부르는…
1편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2025년 김성신 평론가는 『서평가가 되는 법』을 출간했다.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얼마 전 한 업체에서 제 서평을 아카이빙하고 싶다고 해서 정리해 보니 약 2800편이더라고요. 최근 10년 치만 따져도 1000편 가까이 됩니다. 오래 서평을 쓰면서 깨달은 건, 서평이 진입 장벽이 거의 없는…
출판은 사라질 것인가. 종이책의 판매 부수는 줄고, 생성형 AI가 책의 요약과 정보 검색, 글쓰기까지 대신하는 시대다. 출판업계가 위기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도 출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출판을 둘러싼 산업의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는 김성신 출판 평론가와 북촌에서 만나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를…
①편에서 이어집니다. 작가이자 변호사, 평론가인 정지우 작가는 SNS 문화와 현대인의 불안을 분석하여 청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공감을 얻은 사회비평 에세이<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와 <분노사회>, <청춘 인문학>, <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달 환상으로 가득한 시대에 현실의 나를 지키는 방법을 제안하는 신간 <환상사회>를 출간하였다. 이하는 정지우 작가와…
작가이자 변호사, 평론가인 정지우 작가는 SNS 문화와 현대인의 불안을 분석하여 청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공감을 얻은 사회비평 에세이<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와 <분노사회>, <청춘 인문학>, <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달 환상으로 가득한 시대에 현실의 나를 지키는 방법을 제안하는 신간 <환상사회>를 출간하였다. 문래동 카페에서 만난 정지우 작가는…
'project 17717'의 김선문 대표를 만나러 가는 길은 유난히 푸른 하늘이 배경이 되어 준 날이었다. 도봉산 바위가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공간에서 김대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선문 대표가 이끄는 '17717'은 지난 10여 년간 성북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자와 연구자 그리고 기관과 함께 여러 문화 프로젝트를 만들어 왔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하완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느낀 인상은 흔히 말하는 '척' 하지 않는 진솔한 사람이라는 거였다. 나를 포장하거나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편하게 드러낼 줄 아는 사람. 작가 하완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브런치에 올린 에세이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
거칠고 별 볼일 없는 한 남자의 생이 숭고하게 다가온다. 소설 <기차의 꿈(Train Dreams)>에서 데니스 존슨(Denis Johnson, 1949~2017)은 우리에게 한 남자의 인생을 그야말로 집어던진다. 책을 읽는 내내 속수무책으로 날아오는 생을 그대로 받아내야 하는 묘한 기분을 느낀다. 데니스 존슨의 젊은 시절 모습. 예스24 제공. 소설 속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