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세계 사우스시티에서 2026 아트경기 미술품 판매 전시 ‘도시정원’이 열린다.
2026 아트경기 협력사 미학관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아트경기 선정작가 9인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가 열리는 신세계 사우스시티 백화점은 현대 도시의 화려함이 응축된 공간이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가장 나다운 취향을 공고히 하는 하나의 거대한 무대이다.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는 대도시의 군중 속에서 고독을 즐기며 관조적인 시선으로 현대성(modernity)을 포착했던 예술적 관찰자로서의 ‘산책하는 사람(Flâneur, 플라뇌르)’을 제시했다.
‘도시정원’은 보들레르의 산책자의 시선을 빌려, 백화점이라는 이 역동적인 공간을 새롭게 탐색하며 ‘정원’을 키워드로 타인과 나, 안과 바깥, 꾸밈과 자연스러움, 낯섦과 편안함 사이의 관계를 조망하고 도심 속 각자의 정원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미학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참여작가 및 출품작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여 관람객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실질적인 구매로 연계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박지예 미학관 큐레이터의 진행으로 신세계 사우스시티 지하 1층에서 무료로 열리며 사전 신청자나 현장 참여자 모두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