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서울 특별전시 ‘OUTfront: MediaArt SEOUL×Kiaf’ 개최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와 키아프 서울 ‘Kiaf SEOUL’이 광화문 자유표시구역과 협력한 특별 전시 <2026 OUTfront: MediaArt SEOUL×Kiaf>가 서울 도심 8개 장소에서 펼쳐진다.

광화문 자유표시구역이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중 하나로, 기존의 엄격한 건물이나매체별 옥외광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대형 전광판이나 미디어 파사드 그리고 미디어아트 등을 자유롭게 설치하고 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지역을 말한다.

미디어아트 서울특별전시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이번 전시는 아틀리에 노들, 아틀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KT 스퀘어, 일민미술관 루미 미디어, K-비전, 룩스 등 8곳에서 매시 43분부터 45분까지 2분간 작품이 동시 송출되며, 한강과 광화문광장 일대가 하나의 거대한 야외 미디어 미술관으로 변신하는 장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자연과 도시와 함께하는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박제성,한승구,석창우,전혜주 작가의 작픔을 만나볼 수 있으며, 키아프 서울이 열리는 코엑스 그랜드볼룸 미디어아트 특별전시장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박제성 작가의 <유니버스>는 데이터화된 인간의 감정을 초현실적 가상공간에 담아낸 작품이다. 놀이기구와 결합된 기계장치가 텅 빈 공간을 윤회하듯 끝없이 순환하는 모습을 통해, 화려함과 불안, 쾌락과 공포가 뒤섞인 기술 시대의 인간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한승구 작가의 <MirrorMask :경제 너머의 자아>는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자아의 표상인 가면의 생성과 균열, 통합의 과정을 따라 사회적 자아와 근원적 자아가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존재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석창우 작가의 <먹의 숨결>은 의수화가 석창우 특유의 전통 수묵의 필선과 먹의 번짐을 미디어아트의 움직임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한지 위에 머물던 선은 해치마당 미디어월의 긴 화면을 따라 흐르며 몸짓과 호흡 도시의 리듬이 교차하는 새로운 수묵 풍경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마지막 전혜주 작가의 <새로운 꽃의 탄생>은 생명의 통제와 이탈을 보여주는 순환형 미디어아트로 인간의 개입에 민감한 식물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맹목적 신뢰와 통제 욕망을 바라보는 작품이다. 화려하지만 반복적으로 복제된 식물의 형상을 자연의 시간을 멈추고 생명을 통제하려는 인간의 오만과 그 이면의 불안과 결핍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 자유표시구역에서는 오전 6시부터 자정인 24시까지 매시 2분간 동시송출되며 코엑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분 단위로 연속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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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kje@editor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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