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철교를 타고 한강을 지나 잠실나루역에 내리면 공공서점이자 대형 복합책문화공간인 서울 책보고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 책보고는 서울시가 만들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약 443평의 커다란 공간에 쇠붙이로 된 원형 아치 터널 서가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북 플레이스다.

지난 2019년 10년간 비어 있던 대형 물류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문을 연 서울 책보고는 초기엔 영세 헌책방들의 중고 도서를 위탁 판매하는 공공 헌책방으로 시작되었다.
현재는 독립 출판물과 테마별 큐레이션과 북토크를 비롯한 문화공간이 갖춰진 ‘책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책 보고는 책을 ‘보는 공간’을 넘어 ‘경험하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책을 중심으로 구성된 팝업형 서가와 체험형 책 향유 공간 그리고 필사 공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경험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이용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나만의 책과 취향을 ‘발굴’하고, 혼자만의 책 시간을 ‘오롯’이 누리며, 열정적인 팬들의 ‘덕질’ 아지트로 같은 취향을 나누는 ‘희열’의 순간을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즌별로 열리는 팝업 전시 기획전에는 독특한 테마로 구성된 큐레이션 서가와 작가 초청 북토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가장 주목받는 문구류 굿즈가 있는 취향상점과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핸드 드립 커피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카페 그리고 빈백(Beanbag) 쿠션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공간까지 이용자가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책보고는 주말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시 확인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