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잠실 서울 책보고에서 아홉번째 덕질토크로 <파과>의 구병모 작가 북토크가 열린다.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치 않은 작가, 그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구병모 작가의 <파과>는 40여 년간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여성 킬러 ‘조각(爪角)’의 이야기로 한국 소설에 가장 강렬하게 새겨질 여성 서사로 평가 받으며 뮤지컬과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구병모 작가는 지난 2024년에 출간된 단편소설 <파과>의 외전 <파쇄>에서는 조각이 킬러가 되기까지의 시작을 그려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조각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탄생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지, 오은 시인의 사회로 <파과>와 <파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976년 생인 구병모는 단단하고 정교한 문체와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한국 현대문학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소설가이다.
구병모 작가는 지금까지 청소년 소설부터 잔혹 동화풍 스릴러, SF, 여성 서사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서사를 선보여 왔다.
특히, 밀도 높은 문장과 강렬한 서사를 바탕으로 상처받은 인물들의 연대, 사회적 타자에 대한 시선, 존재의 고독 등을 치밀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창비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의 대중적 성공을 시작으로 <파과>를 비롯한 주요작이 뮤지컬, 영화, 해외 번역 출간으로 이어지며 폭넓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파과>, <한 스푼의 시간>, <네 이웃의 식탁> 을 비롯해 중편소설 <바늘과 가죽의 시>, 소설집 <고의는 아니지만>,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등이 있으며, 오늘의 작가상, 김유정문학상, 김현문학패, 한무숙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가 있다.
이번 북토크는 오는 1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은 시인의 사회로 서울 책보고 라운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서울 책보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60명 모집에 선착순 마감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사인회가 열리며, 사인회는 도서 지참이 필수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책보고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책보고 운영팀에 (070-4681-7434)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