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책과 말’ 북토크 개최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에서 한글날을 맞이해 기획한 ‘언어는 어떻게,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오는 17일 ‘책과 말’ 북토크를 연다.

‘책과 말’ 북토크는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에서 진행하는 글말을 입말로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책과말 북토크 홍보 포스터.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제공.

이번 북토크에서는 깊이 있는 한국어 연구로 잘 알려져 있는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가 쓴 <언어존재론>을 바탕으로 언어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언어존재론>의 번역가 김경원이 함께 하여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진행된다.

언어는 추상적인 존재이지만 엄연히 실제로 존재하고 작동하는 존재이다.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언어는 과연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언어의 근본 원리를 찬찬히 짚어보면서 한국어와 AI 언어,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실현되는 의미 작용이 함축하는 언어의 인간적인 사회성까지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저자 노마 히데키는 언어학자이자 미술가로 한국과 일본 양쪽의 피를 이어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특별 연구원, 일본국제교양대학 객원 교수, 메이지가쿠인대학 객원 교수·특명 교수 등을 역임했다.

미술가로서 도쿄 등지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고 ‘류블라냐 국제판화비엔날레’, ‘브래드포드 국제판화비엔날레’를 비롯하여 프라하, 바르샤바, 서울, 대구 등에서 각종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제13회 ‘일본현대미술전’ 가작을 수상했다.

언어학자로서 2005년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수상하고, 2010년에는 <한글의 탄생>으로 마이니치신문사와 아시아조사회가 주최하는 제22회 아시아태평양상 대상을, 2012년 한글학회 주관 주시경학술상, 2014년에는 일본 파피루스상을 수상했다.

번역가 김경원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와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을 역임했다.

동서문학상 평론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고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번 북토크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서울시림미술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말과글’ 북토크는 평창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나눔동 다목적홀에서 진행하며, 신청 인원은 성인 50명으로 선착순 마감이다.

신청은 1인 신청만 가능하며,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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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kje@editor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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