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작가 오스트리아에서 독자와의 만남 개최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은 빈 대학교 한국학과와 함께 지난 12일과 오늘 13일 양일간 한국문학 문화교류 사업 ‘K-북 커넥트’의 일환으로 <살인자의 쇼핑몰>, <심여사는 킬러>  등으로 알려진 강지영 작가를 초청해 아티스트 토크 ‘여성, 도시 그리고 스릴러’와 단편소설 번역 공모전 ‘원문과 번역 사이에서’를 개최한다.

강지영 작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소설 <살인자의 쇼핑목록>과 <살인자의 쇼핑> 은 각각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특히 <살인자의 쇼핑몰>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로 국내외에 소개됐다.

<심여사는 킬러>도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헝가리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됐으며, 독일어판은 <Die talentierte Frau Shim>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9월 28일 출간됐다.

‘K-북 커넥트’ 행사 홍보 포스터.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제공.

먼저 지난 12일에는 강지영 작가의 단편소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어·독일어 문학 번역 공모전 시상식과 작가·번역가 대담을 진행했다.

우수 번역작을 소개하고 시상한 뒤 번역가 데니스 겝하르트(Denise Gebhart)의 실제 번역 작업을 바탕으로 문학작품을 다른 언어로 옮기는 과정과 작품 해석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 강지영 작가와 번역가가 원작 해석과 번역 과정에서 고려한 표현과 언어적 요소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관객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오늘 13일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 ‘여성, 도시 그리고 스릴러’에서는 강지영 작가가 현지 독자들과 만난다.

<살인자의 쇼핑몰> 등 드라마를 통해 작품을 접한 독자들이 원작 소설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강 작가는 ‘여성, 도시 그리고 스릴러’를 주제로 작품 속 여성 인물과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도시, 스릴러라는 장르를 중심으로 주요 작품과 작품세계를 이야기한다.

각 요소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는지 창작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심여사는 킬러>의 독일어판 <Die talentierte Frau Shim>이 출간된 만큼, 독일어판으로 작품을 접한 현지 독자들에게는 작가와 직접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작가는 <심여사는 킬러>를 중심으로 작품의 주요 내용과 인물, 작품에 담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작품 일부를 직접 낭독한다.

낭독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독자들은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작가에게 직접 묻고 감상을 나누며 작품과 작가의 창작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K-북 커넥트’’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K-북 커넥트’는 작가와 현지 독자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번역을 통해 한국문학이 다른 언어와 문화권의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업이다.

신동호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가 드라마를 통해 강지영 작가의 작품을 접한 현지 독자들이 원작 소설과 작가의 작품세계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문학을 현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현지에서 한국문학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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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kje@editor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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