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프랑스 서부 도시 앙제의 생마르탱 콜레지알(Collégiale Saint-Martin) 성당에서 열리는 ‘컬티심 페스티벌(Festival Cultissime)’에서 한국 1세대 판타지 문학의 거장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가 컬티심 소설상(Prix du livre Cultissime)을 수상했다.
컬티심상(Prix du livre Cultissime)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중문화 및 장르문학 축제인 ‘컬티심 페스티벌(Festival Cultissime)’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또한 컬티심상은 소설과 만화(기획/그래픽 노블) 그리고 대중문화 관련 도서 등 대중적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장르문학 및 문화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상으로, 문학 평론가 및 전문가 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후보작을 선정한 뒤, 독자 및 관객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컬티심 상은 지난 2024년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컬트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조명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프랑스 앙제(Angers) 시에서 설립된 상으로 현지 독자들과 평단 모두에게 높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판타지 문학의 정점이라고 평가 받는 <피를 마시는 새>와 <눈물을 마시는 새>는 뛰어난 문장력과 치밀한 설정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눈물을 마시는 새>는 단일 국가 기준 최고액 선인세 3억 원과 6억 원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해외 30여 개국과 17개 언어권에 수출되었다.
이영도 작가는 PC통신 하이텔 연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작가로 한국 판타지 문학의 수준을 끌어올린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독특한 작품세계만큼이나 예술관 또한 남달라 글과 글쟁이는 별개라는 철학을 고수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요즘 작가들이 독자와의 만남을 통한 소통을 하는 것과 달리 이영도 작가는 독자와의 거리두기를 통해 작가가 개입하지 않고 독자가 글과 온전히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해진다.
그렇기에 외부행사나 매체에 노출하지 않고 마산의 자택에서 조용히 창작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컬티심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황금가지 출판사를 통해 수상소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