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군산 북페어 2026’ 개최

군산시에서 주최하고 군산시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전국의 독서가들과 출판인들이 함께하는 도서 문화 축제 ‘군산북페어 2026’이 열린다.

이번 북페어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이며, 군산회관과 말랭이마을 이야기마당에서 진행한다.

군산 북페어 홍보 포스터. 군산시청 제공.

특히, 북페어 시작인 28일은 협력기관인 정림 건축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건축 출판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성을 조명하며, 건축 및 출판 관계자들이 모여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누는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축제 장소인 군산회관이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옛 군산시민문화회관 건물이라는 장소적 상징성과 맞물려, 건축과 책·출판의 접점을 탐구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군산 북페어에는 국내외 창작자와 독립출판사 그리고 동네 책방 등 총 204팀이 참가하여 한층 더 풍성해진 콘텐츠와 커진 규모로 이루어진다.

먼저 군산회관인 메인 마켓에는  해외 11팀이 참여하는 글로벌 북마켓과 독립출판 ‘진(Zine)’ 기획전 그리고 텍스트 뷔페·북디자인 전시가 열린다.

또, 월명산 자락 비탈길에 위치한 근대 문화예술 마을말랭이마을 이야기마당에는 국내외 20팀이 참여하는 독립만화를 소개하는 ‘만화당’이 새로운 마켓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북페어에는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산 북페어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군산시청 제공.

먼저 오는 29일은 박해천 디자인 평론가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바깥에서―군산의 시간’과 김금희 (소설가) & 요조 (뮤지션·작가)가 ‘삶의 물결을 읽는 방식―우리가 나누는 문장들’을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특히, IDEA BOOKS 동아시아 담당 줄리 오니시와 일본 교토 서점 대표 야마시타 겐지가 해외 출판과 서점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연속 토크 ‘북페어, 안녕하십니까?’란 타이틀로 국내 주요 북페어 운영진이 모여 오늘날 북페어의 역할과 책임,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연속 대담이 진행된다.

군산 북페어는 군산 지역 14개 서점의 연합체인 ‘군산책문화발전소’의 민간 제안·기획과 군산시(군산시립도서관) 등 공공의 지원이 함께 합쳐져 출범했다.

상업출판과 독립·예술출판을 모두 아우르며, “북페어의 북페어”를 목표로 창작자와 서점의 자율적 교류, 입장료 및 부스비 무료라는 접근성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063-454-5630)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 에디토리얼 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기사의 무단 전재나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나경 에디터

ynk89@editorialtimes.co.kr

댓글 남기기